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르셀로나를 꺾고 프리시즌 3연승을 기록했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에서 루니와 린가드, 야누자이의 득점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를 3대 1로 꺾었다.
맨유는 최전방에 루니를 앞세우고 애슐리 영, 데파이, 마타, 슈나이덜린, 캐릭, 다르미안, 존스, 블린트, 쇼, 데헤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 페드로,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등을 중심으로 맞섰다. 바르셀로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메시와 네이마르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선제골은 맨유에서 나왔다. 전반 8분 영의 코너킥을 루니가 정확한 헤딩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후반 18분에는 11명을 모두 바꾸며 공격에 나섰고 후반 19분 블랙켓의 크로스를 린가드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2대 0으로 앞서갔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가 만회골을 뽑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야누자이에게 실점하며 3대 1로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맨유는 오는 30일 파리생제르맹과 프리시즌 경기를 이어간다. 파리생제르맹은 2014-15 리그앙 정규리그 우승팀으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다비드 루이스, 티아구 실바 등이 활약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9일 첼시와 일정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