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율 적는 최정문 : tvN)
서울대 '공대여신'으로 불리는 최정문이 25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 그랜드 파이널'에서 원주율을 암기하고 있던 실력을 뽐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문은 "나 원주율 소수점 뒤 100자리까지 알아요"라며 '뇌섹녀'임을 다시 인증했다. 특히 최정문은 "원주율을 재미삼아서 예전에 외웠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는데, 실제로 그녀가 원주율을 외우게 된 계기는 '초코파이데이'였다.
최정문이 '레이디경향'과 지난해 3월 가진 인터뷰를 보면, 최정문은 "학교에서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초코파이데이'라고 해서 파이(원주율)를 50자리까지 외우면 초코파이를 주는 이벤트가 있었어요. 나도 외워보자고 시작했는데 1백자리까지 외웠죠(웃음)"라고 했다. 이에 당장 외워보라는 요구에 최정문은 "3.141592…"이라며 원주율을 읊어나간 것으로 보도됐다.
한편 최정문은 레이디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몸매'를 보는 눈보다 '서울대'를 신경쓰는 시선이 더 부담스럽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최정문은 "제 얘기가 나오면 늘 IQ, 성적, 학력 등으로 화제가 되죠. 사실보다 더 크게 부풀려져서 뭘 하든 '더 잘해야겠다'라는 압박감이 있어요. 제가 뭔가 실수를 하면 '쟤는 서울대생인데 왜 저래'라고 생각할까봐 두려워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