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최무배, 가와구치 유스케에 2라운드 KO 화끈한 승리…46세 노장 투혼 눈부셨다

입력 2015-07-2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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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퍼액션 '로드FC' 중계영상 캡처

'로드FC' 최무배가 가와구치 유스케에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최무배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로드FC 24'에서 가와구치 유스케를 상대로 2라운드 KO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최무배의 46세라는 한국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를 선보였다.

최무배는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 전적 15전 11승4패를 기록했다.

최무배는 가와구치 유스케를 상대로 그야말로 힘의 우위를 선보였다.

최무배는 과거 국내 헤비급 경기가 생소하던 시절 세계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다. 당시 세계 최고의 무대였던 프라이드 FC에 진출하며 한국인으로서 세계규모의 메이저 종합격투단체에서 본격적으로 경쟁을 시작한 인물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경기를 일방적으로 가져갔다. 1라운드에서도 상위 포지션을 점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던 최무배는 연신 가와구치 유스케를 뒷걸음질 치게 했다.

2라운드에서도 비슷한 양상의 경기가 이어졌다. 결국 최무배는 2라운드를 거의 마칠 무렵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으로 KO 승리를 이끌었다.

최무배는 경기를 승리한 뒤 "격투가로 최고의 무대인 일본에서 우리나라 선수로 이 자리에 서 기쁘다. 한국과 일본이 종합격투기 부흥을 위해 힘쓰자"라고 소감을 밝혔다.

파운딩에 의한 KO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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