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진실은?…"나는 더러운 여자이지만 엄마입니다"

입력 2015-07-25 19:05 수정 2015-07-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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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세 모자 성폭행 '그것이 알고싶다' 세 모자 성폭행 '그것이 알고싶다' 세 모자 성폭행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세 모자 성폭행 사건'의 실체를 파헤친다.

25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세 모자 성폭행 사건의 진실-누가 그들을 폭로자로 만드나?'편이 방송된다.

그동안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세 모자 성폭행 사건'의 진실을 알고 싶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고, 인터넷에선 회원수 3만여명의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카페가 생겨났다.

앞서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내용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나는 더러운 여자이지만 엄마입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이 글에는 남편과 시아버지를 포함해 여러 사람에게 성폭행과 성매매를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사실 이번 사건은 이미 지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해 10월29일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끼고 모자까지 푹 눌러 쓴 어머니와 두 아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시작된 어머니 A씨의 발언은 취재진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A씨는 결혼 생활 내내 "목사 부자(父子)인 남편과 시아버지에게 성학대를 당했으며 두 아들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는 것이었다.

특히 충격적인 사실은 당시 13살, 17살이었던 아이들 또한 "어머니의 말이 모두 사실이며 아주 어릴 적부터 아버지와 할아버지에게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말하는 점이었다.

그동안 목사인 시아버지가 운영하는 교회의 힘과 재력 때문에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는 세 모자. 쉽게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이 이야기는 세 모자의 기자회견으로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기자회견 당시 어머니인 A씨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 모처의 단독주택에서 시아버지와 함께 살았다. 시아버지가 집에 있는 날은 온 가족이 혼음을 하는 날이었다"며 "혼음하는 것이 싫다고 하면 남편은 나와 아이들을 폭행했다"고 말했다.

당시 기자회견 이후 지난달 20일 한 포털사이트에 A씨가 자신들의 성 학대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올리며 다시 한 번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이후 세 모자를 만났다. 기자회견 당시에는 들을 수 없었던 A씨의 친정식구들 또한 성매매 조직에 연관돼 있으며 가족 이외에도 수십 명의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했다는 세 모자의 충격적인 주장이었다.

'그것이 알고싶다'팀은 이에 세 모자의 집과 병원, 피해 장소를 동행 취재했으며 수소문 끝에 A씨의 친정식구들과 사건의 중심에 있는 남편인 B씨를 만났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최근 세 모자를 취재하면서 뜻밖의 사실을 확인했다. 과연 뜻밖에 사실이 무엇인지는 25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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