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세 모자 성폭행 사건 母와 다른 주장…남편에게서 들은 뜻밖의 사실 ‘소름’

입력 2015-07-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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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제공=SBS )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 모자 성폭행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25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6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마스크를 쓴 40대 아주머니와 10대 두 아들의 인터뷰 영상과 관련된 세 모자 성폭행 사건에 대해 다룬다.

영상 속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남편과 시아버지를 포함해 여러 사람에게 세 모자가 성폭행과 성매매를 당했다는 것이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0월 29일에 찍힌 것이다. 선들라스와 마스크를 끼고 모자까지 푹 눌러 쓴 어머니와 두 아들은 기자회견에서 “목사 부자(父子)인 남편과 시아버지에게 성학대를 당했으며 두 아들 또한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당시 아들들은 각각 13살 17살이었다. 아이들은 “어머니의 말이 모두 사실이며 아주 어릴 적부터 아버지와 할아버지에게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사건이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어머니 이 씨는 “목사인 시아버지가 운영하는 교회의 힘과 재력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세 모자와의 만남을 시도하였지만 만남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6월 20일 한 포털사이트에 어머니 이 씨가 자신들의 성 학대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올리며 다시 한 번 세 모자 성폭행 사건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제작진은 어렵게 세 모자를 다시 만나게 됐고 기자회견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이 씨의 친정식구들 또한 성매매 조직에 연관돼 있고, 가족 이외에도 수십 명의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들을 수 있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은 3주간 세 모자의 집과 병원, 피해 장소를 동행 취재 하였으며 수소문 끝에 남편인 허 목사를 만날 수 있었다.

세 모자의 성폭행 사건의 진실은 25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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