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투로 비달. (뉴시스)
아르투로 비달(28)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달을 영입한 사실을 알렸다. 이어 칼-하인츠 루메니게(60)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달 영입에 대해 유벤투스와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4000만 유로(약 509억원)다. 루메니게 회장은 “메디컬 테스트 등 정식 절차가 마무리되면 다음 주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비달은 독일 분데스리가 경험이 충분한 선수다. 그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바이엘 레버쿠젠에 소속돼 2010~2011 시즌에는 33경기에 출전해 10골 1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더글라스 코스타(25)를 3000만 유로(약 381억원)에 영입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44)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프리시즌 경기에서 보여준 코스타의 기량에 만족한 상태다. 뮌헨은 비달이 코스타의 뒤를 받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난 슈바인 슈타이거의 빈자리를 메워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