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에너지 분야 글로벌 EPC사인 CB&I 및 자크리의 조인트벤처와 약 47억원 규모의 공냉식 열교환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제작을 맡은 공냉식 열교환기는 미국 프리포트 지역에 건설되는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플랜트(Freeport LNG Train Ⅲ Liquefaction Project)에 주요 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월 약 94억원 규모의 공냉식 열교환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성과로, 동일 프로젝트에서만 약 140억원 규모의 수주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이로써 미국 프리포트 LNG 프로젝트의 전체 액화 트레인(액화·정제 시설)에 설치되는 주요 공냉식 열교환기는 세원셀론텍의 기술력으로 제작하게 됐다.
공냉식 열교환기는 석유화학ㆍ정유ㆍ가스ㆍ발전플랜트 등 다양한 공정에 적용되는 핵심 기자재로 환경오염 및 용수공급 문제에서 자유로운 친환경 플랜트기기이자,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기기다.
김평호 세원셀론텍 영업본부장은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인 미국 CB&I로부터 카메론 LNG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인정받은 기술 신뢰도와 더불어, 공냉식 기기 및 대형기기에 최적화된 생산환경을 제공하는 군산BC의 강점이 연이은 수주에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LNG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천연가스 사용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