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뉴시스)
이종환(29·한화 이글스)이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종환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8회초 발목 부상을 입었다.
3-5로 끌려가던 한화는 8회초 역전 기회를 잡았다. 정근우와 이종환의 좌전안타로 1사 1·3루가 됐다. 하지만 1루에서 리드폭을 길게 가져갔던 이종환은 장시환의 견제구에 아웃됐다. 합의판정을 요구할 만큼 아쉬운 장면이었지만, 그대로 심판의 판정을 받아들였다. 당시 이종환은 장시환의 견제구를 보고 1루 베이스로 몸을 트는 순간 오른쪽 발목이 돌아갔다.
23일 병원에서 정밀검진과 MRI 촬영을 받은 결과 오른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한화 이글스는 파열이 아닌 염좌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 사고로 이종환은 적어도 3주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