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금쪽같은 휴가를 날리고 싶지 않다면 8월 1일과 2일엔 고속도로행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한국교통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고속도로의 경우 휴가지로 출발하는 방향은 8월1일, 귀경 방향은 8월2일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또한 조사에 따르면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17일간의 특별교통대책 기간에는 하루 평균 459만명씩, 총 7801만명이 이동해 작년보다 5%, 평상시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았다.
또한 휴가객의 82.1%는 승용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431만대씩, 17일동안 총 7325만대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보다 5.6%, 평상시 하루 교통량 399만대보다 8% 증가한 수치다. 때문에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이들 차량과 함께 교통체증에 시달릴 공산이 크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대중교통의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동안 하루 평균 열차 8회, 고속버스 279회, 항공기 34편, 여객선 195회를 늘리는 등 특별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