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교통대란에 국토부 특별대책 나선다

입력 2015-07-21 10:05 수정 2015-07-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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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여름휴가철 교통대란 예방을 위해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철도·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의 수송력 증강과 도로소통대책에 중점을 두면서도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 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 앱이 제공하고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및 콜센터(1588-2504)와 도로전광판(VMS) 1713개(고속도로 1133, 국도 580)가 운영되며, 우회도로 등이 포함된 교통안내지도(2만2000부)를 배포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16개 노선 57개 교통혼잡 예상 구간(695㎞)에 대해 국도로 우회를 유도하고, 일반국도 46호선 남양주~가평 등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9개 구간(169㎞)에 대하여는 우회도로가 지정·운영된다.

도로공사에서는 로드플러스 네트워크 용량을 1050MB에서 1500MB로 상시체계를 유지해 기존 시간당 23만 명에서 1.4배 증가한 33만명이 동시 접속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어 도로의 준공이나 조기개통, 고속도로 갓길의 효율적 운용과 교통수요 관리, 피서지 주변도로 교통대책 등 다양한 교통소통대책이 시행된다.

평택제천선 충주-제천 구간(42km)이 신설 개통되고, 남해선 냉정∼부산 등 4개 구간(68km)이 확장 개통됐으며, 일반국도 45호선 아산 신동-탕정 등 25개구간(188㎞)이 준공 개통되고, 43호선 경기 화성시 분천∼송산 등 13개구간(56㎞)이 임시 개통됐다.

또 갓길 차로제(30개 구간 215㎞), 승용차 임시 갓길차로(2개 구간 11㎞)운영한다.

고속도로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서해안선·남해1지선 2개 분기점의 진입램프 접속부를 축소 운영해 진입 차량으로 인한 본선 정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경부선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141㎞)에는 평소와 같이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교통상황에 따라 수원, 기흥, 매송, 비봉 등 4개 노선 24개 주요영업소의 진입차로 수를 조절해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을 통제하고,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 등 8개소에는 본선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램프 신호등 제어를 통해 진입교통량을 조절하는 램프미터링이 시행된다.

주요 해수욕장이나 국립공원 등 휴가지 인근 정체가 예상되는 43개 영업소는 교통상황에 맞추어 출구부스 탄력운영과 근무자 추가편성, 우회도로 안내, 갓길 이동수납 등을 통해 교통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등에 대한 계도 및 적발을 위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을 1대를 추가 운영해 총 3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피서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자동차 제작사 합동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등 총 17개소(27개 코너)에서 자동차 무상 점검서비스가 실시되고, 화물차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으로 대책기간에 주요 휴게소 7개소에서 등화장치 점검(정비) 등 무상 정비서비스를 한다.

또 고속도로 본선 주요정체구간에 임시화장실 183칸을 추가 설치하고, 휴게소의 경우 직원용 화장실 개방 등 736칸을 추가 이용토록 하여 총 919칸을 확충할 계획이다.

교통안전대책으로 국토부는 119구급대 연락체계(305개소) 구축과 구난차량(1904대) 신속 연락 체계 구축 등 교통사고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 체계를 구축·운영한다.

철도는 역, 건축물, 교량, 터널, 옹벽 등 주요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함께 집중 호우 대비 수해우려지점 관리 및 배수로 정비실태를 점검,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일제점검을 하고, 재해우려개소 등 취약개소 관리강화 및 복구장비 확보, 운행선 인접공사 안전확보 조치 및 확인·점검 강화, 신호보안장치에 대한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하계휴가 특별대책기간 동안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객이 급증하고 항공기 운항이 증편됨에 따라, 항공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최신 기상정보와 정확한 예보 제공, 운항 전·후 기내보안점검 철저, 항공기 예방정비 철저 등 항공기 안전운항 대책을 강구한다.

해상부문에서는 여객선 안전확보를 위해 여객선 안전관리 지침에 따라 관계기관(해경서, 해운조합, 선박검사기관 등)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계류시설과 터미널 내 각종 시설물 안전점검과 여객 집중 항로를 대상으로 해 안전관리요원을 증강 배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공항에서는 메르스 자가격리자 항공기 탑승방지 확인 시스템을 운영하며, 해운에서도 여객터미널과 여객선 방역소독, 메르스 자가격리자 발권 제한 등 여객선 감염위험을 차단할 계획이다.

고속버스는 전 차량 운행 전 차량내 동영상 상영, 운행 승무원에게 마스크 지급과 영업소에 마스크를 추가 비치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영업소에도 자체점검을 강화하고 방역물품을 비치하며, 철도는 승무원 등 마스크 지급, 접점장소 손 세정제 비치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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