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캠코, 회생절차기업 구조조정 지원 나선다

입력 2015-07-21 0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앞으로 회생절차 기업이 공장 등 영업에 필요한 자산을 매각한 후에도 시설을 그대로 사용해 수익을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은 20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회생절차 기업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산매입 후 재임대(Sale & Lease back)' 프로그램이다. 이 방식은 회생회사가 영업용 자산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한 후 다시 임대해 사용함으로써 영업기반을 유지하면서도 매각대금으로 회생채권 등을 변제하는 것이다.

실제로 법원은 지난 5월 스마트폰 케이스를 생산·판매하는 ㈜태양아이에스에 대한 자산매입 후 재임대 계약 체결을 허가해 회생계획 인가결정 후에도 본사사옥 매각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던 기업의 회생계획 수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회생절차기업에 대한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구조조정 지원방안을 상호 모색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이성호 법원장은 "이번 협약을 기초로 회생가능성이 있는데도 자산매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엄선해 추천함으로써 회생절차기업의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캠코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기업 구조조정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720,000
    • -1.57%
    • 이더리움
    • 4,449,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600,500
    • -2.99%
    • 리플
    • 1,125
    • +15.74%
    • 솔라나
    • 304,900
    • +1.16%
    • 에이다
    • 798
    • -1.6%
    • 이오스
    • 775
    • +0.78%
    • 트론
    • 254
    • +2.01%
    • 스텔라루멘
    • 191
    • +9.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1.48%
    • 체인링크
    • 18,730
    • -1.58%
    • 샌드박스
    • 397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