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자를 울려' 방송 캡쳐)
19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 연출 김근홍 박상훈) 28회에서는 한밤 중 본가에 찾아온 강진우(송창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진우는 낮에 나은수(하희라 분)가 정덕인(김정은 분)의 친모 박화순(김해숙 분)에게 건넸던 돈을 돌려주며 "이제 이런 방법은 쓰지 말아라 윤서(한종영 분) 제가 데리고 나가겠다. 그런 줄 아시라"고 말하며 당차게 자리를 떴다.
이에 강태환(이순재 분)은 나은수에게 "얘기했던 대로 네가 윤서 데리고 외국으로 나가라. 그렇게 하기로 했던 것 아니냐"고 말했고, 나은수는 "아버님께서 정 그걸 원하신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응수하며 본격적인 갈등 관계를 그렸다.
이어 나은수는 "아버님께서 25년 전에 제발 아이만은 낳으라고 하셔서 현서(천둥 분)를 낳고 이 집안 사람으로 남으려고 했는데 나가시라면 나간다"며 "아이 낳으라고 안 하셨으면 이 집안에 없었을 사람이니까"라고 시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표출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