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사격장에서 총을 어깨에 걸치고 있는 ‘사격녀’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길쭉한 다리와 잘록한 허리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 속 주인공은 예정화다. 예정화는 노출로 대중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그는 노골적으로 벗은 몸을 내세우지 않았지만, 몸에 달라붙는 트레이닝복으로 몸매를 강조했다. 예정화는 페이스북을 통해 피트니스 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시선을 사로잡는 의상과 피트니스 동작으로 페이스북 스타가 됐다. 점차 건강프로그램 등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던 예정화는 미식축구월드컵 국가대표팀 스트렝스 코치가 돼 주목받았다. 이어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예정화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숨은 인기인이다. 한 번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경험한 예정화는 두 번째 합류에 ‘예정화 배 육탄 체육대회’ 코너를 준비했다. 그는 운동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자연스럽게 몸매를 노출했다. 그의 사진에 제기되는 포토샵 수정 의혹에 대해서도 “조금씩 한다”며 털털하게 인정했다. 예정화는 인간미를 내보이며 노출에만 집중되던 관심을 넓게 확장했다. 결국 네티즌 투표에서 김구라를 꺾고 2위를 차지했다. 예정화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하차한 후에도 ‘라디오 스타’ 등에 출연해 꾸준히 관심받고 있다.
반면, 파격적인 노출에도 반짝 관심에 그친 스타도 있다. 2013년 열린 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참석한 여민정은 레드카펫 위에서 노출 사고를 일으켰다. 과감한 옆트임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그는 어깨끈이 흘러내려 가슴 부위를 적나라하게 내보였다. 당시 여민정은 묶었던 어깨끈이 풀려 의도하지 않는 노출이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파격적인 노출에 여민정은 순간적으로 시선을 끌었지만, 오히려 ‘노출이 과했다’는 여론과 함께 관심이 사그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