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순위. (KBO 공식 홈페이지)
삼성 라이온즈가 하루 만에 프로야구 순위 1위를 되찾았다.
삼성은 1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7-4 승리를 거뒀다. 8회말 앤디 밴헤켄과 손승락에게 4점을 뽑아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48승34패로 1위에 올라섰다.
이날 NC 다이노스는 마산구장에서 SK 와이번스에 연장 접전 끝에 6-7로 패했다. 14일 SK 와이번스를 꺾고 18일 만에 1위 탈환에 성공한 NC는 왕좌를 하루도 지키지 못하고 2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시즌 프로야구 순위 선두권을 두고 삼성, NC, 두산이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넥센은 4위, 한화 이글스는 5위에서 상위권 진입을 매섭게 노려보고 있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유희관의 호투에 힘입어 KT 위즈를 11-0으로 제압했다. 무섭게 기세를 올리던 KT를 누르고 3위를 지켜냈다. LG 트윈스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가 우천 취소돼 9위로 돌아갔다.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연장 접전 끝에 물리쳐 8위를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