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주력 패블릿 ‘갤럭시노트5’를 다음달 중순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IT블로그 삼모바일은 삼성전자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달 12일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5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도 같은날 공개될 전망이다.
삼성은 이날 이들 스마트폰을 공개한 뒤 다음달 21일 정식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모델은 9월 독일서 열리는 IFA(국제가전박람회) 2015에서 공개될 것이 유력했지만, 하반기 애플이 아이폰6S를 출시하기로 하면서 전략적으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의 공개를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삼모바일은 두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삼성페이도 미국에서 론칭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는 각각 삼성 페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지금까지의 루머를 종합하면 갤럭시노트5는 5.7인치 슈퍼 아몰레드 쿼드HD 디스플레이, S펜, 64비트 CPU, LTE 모뎀이 하나의 싱글 칩에 탑재된 엑시노스 7422 또는 엑시노스 7420, 4GB 램, 무선충전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6처럼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은 없을 전망이다. 극도로 얇은 스크린 베젤을 채택하고 금속과 유리를 채택한 디자인이 유력하다. 갤럭시노트에 탑재되는 S펜은 일부 디자인이 변경돼 실제 펜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컬러는 갤럭시노트4와 같은 실버 골드 블랙 화이트 옵션으로 예상된다.
디자인은 갤럭시S6 플랫 모델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며, 갤럭시노트 시리즈 최초로 메탈 프레임이 적용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5를 뒷면 양쪽이 깎인 '뒷면 엣지' 형태로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갤럭시S6엣지의 패블릿 버전으로 5.7인치 디스플레이, 엑시노스7420, 30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제외한 램, 메모리, 카메라 등의 사양은 갤럭시S6 엣지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S펜은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