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의 기능장(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이번에 기능장을 취득한 직원은 만 25세에 용접기능장을 취득한 조동신 기술사원을 비롯해 배관기능장을 취득한 김영재(56) 기술수석 등 총 17명이다.
양영진(30) 기술전임은 지난해 용접기능장을 딴 데 이어 올해 금속재료기능장을 취득, 기능장 2관왕에 올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기술직 전문가 양성을 위해 ‘현장 기술전문가 육성체계’를 수립했다. 이를 통해 2013년 9월부터 학습동아리와 기능장 실기 대비반을 운영하며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기능장 합격자 수는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3명, 8명이었으나 2014년 27명, 2015년에는 상반기에만 17명의 기능장을 배출하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용접기능장에 이어 올해 금속재료기능장을 추가로 취득한 양영진 기술전임(30)은 “자발적인 학습문화 속에서 회사의 실질적인 육성 프로그램 덕분에 1년 만에 2개의 기능장을 딸 수 있었다”며 “35세 이전에 대한민국 명장의 전 단계인 ‘우수 숙련 기술자’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기능장은 해당 분야 최상급 숙련기능 보유자에게 주어지는 국가기술자격이다. 이 자격은 산업기사나 기능사 자격 취득 후 5~7년 실무에 종사하거나 9년 이상 해당 업무를 수행해야 취득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