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C 회장(왼쪽)이 10일 경기 화성 해병대사령부에서 이상훈 해병대 사령관에게 덕산장학기금 2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해병대사령부
최신원 SKC 회장이 해병대 장병과 가족들을 위해 장학금 2억원을 쾌척했다.
해병대는 지난 10일 최신원 회장과 이상훈 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해병대 사령부에서 최신원 회장의 해병대 덕산장학회 장학기금 전달식이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덕산장학회에 장학금 2억원을 전달했으며 이 사령관은 최 회장에게 감사패를 선물했다.
해병대 출신인 최 회장은 평소 해병대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최 회장은 1973년 해병대에 입대해 제2사단에서 근무한 바 있다. 평소 경영에도 해병대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들인 최성환 SKC 상무도 2006년 해병대에 입대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11년에는 해병대 교육단에 ‘전장리더십센터’를 짓는 데 써달라며 3억여원을 기부했다. 또 2010년과 2013년에는 백령도와 연평도 주둔 부대를 포함한 모든 해병대 부대를 직접 ‘사랑의 빵차’를 타고 방문해 장병에게 빵과 소시지 등을 전달하며 위문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배움의 열정을 불태워 상승 불패의 해병대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장병과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