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체들이 중국 로봇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코트라(KOTRA)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함께 13일 중국 난징에서 중국 IT·전자그룹인 판다그룹과 로봇 분야 국내 중소기업의 일대일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기간 국내 6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판다그룹의 공장자동화 로봇설비에 적합한 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기술협력 상담이 진행된다. 진코트라는 앞서 지난 10일 상하이 국제로봇전(CIROS)에 맞춰 상하이 현지에서 로봇수출 로드쇼를 개최한 바 있다.
로드쇼에선 국내 13개 기업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업체 30여개사와 수출 상담을 했다.
중국은 2013년 로봇 구매량이 3만6000대로 일본(2만6000대), 미국(2만3000대)을 제치고 세계 최대 로봇 수요국으로 떠올랐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020년까지 세계 로봇시장 점유율을 45%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로봇산업 집중육성 계획을 작년 11월 발표했다.
세계 로봇시장 규모는 2013년 143억달러에서 2018년 211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