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319회, 내림굿으로 미쳐버린 여인… 왜 공포의 대상이 되었나?

입력 2015-07-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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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리얼스토리눈홈페이지)

'리얼스토리 눈’ 319회에서는 1년 만에 달라져버린 김미자씨에 대해 집중 조명해 본다.

지난 6월 26일, 한 동물보호단체로 개가 학대 받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머리와 등에 난 상처가 심각하고 빈혈로 영양결핍까지 의심되는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 개를 학대한 사람은 다름 아닌 개 주인 김미자씨(60세, 가명).

학대 장면을 목격한 이웃주민의 충격적인 증언이 이어졌다. 김씨가 깨진 유리조각으로 백구의 머리를 내려찍고 있었다는 것. 동물보호단체에서 확인한 백구의 상태는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했다.

깊게 패인 머리에선 피가 흐르고 등 쪽에도 학대의 흔적이 발견됐다. 하지만 개주인 김 씨는 오히려 개를 살리기 위해서 한 행동이라며 학대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다. 게다가 자신이 기르는 백구는 전 세계에 다섯밖에 없는 특별한 품종이며, 크면 황금빛 골든 레트리버로 성장할 거라고 주장했다.

끔찍한 동물 학대를 저지르곤 횡설수설 알 수 없는 말을 내뱉는 이 여자. 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서울시 구로구의 주택가, 동네 주민들은 하루를 마다하고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 때문에 불안하기만 하다. 이틀에 한번 꼴로 골목에 불을 저지르고, 심지어 날카롭게 갈린 칼을 들고 동네를 배회하고 집 안에서 칼춤을 추기까지 한다는데.

옆집주민은 김 씨의 이상행동이 불안해 CCTV까지 설치했다고 한다.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화재. 주택이 빽빽이 밀집되어 있고 건물 외관에 가스배관이 설치되어 있는 탓에 작은 불씨로도 자칫하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주민들 사이에서 김 씨는 '이상한 여자'를 넘어 공포의 대상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녀는 도대체 왜 이런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는 것일까?

1년 전, 김 씨가 동네로 처음 이사 왔을 때만 하더라도 말을 횡설수설 하긴 했지만 지금처럼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한다. 또한 김 씨의 고향 동생은 그녀가 원래 누구보다 깔끔했으며 회사에서 자금관리를 도맡았을 정도로 꼼꼼하고 야무졌다고 한다.

김 씨는 어쩌다 이렇게 심각한 상태가 되었을까? 주민들은 입을 모아 그녀가 내림굿을 받은 이후로 증세가 급격히 악화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두 아이의 엄마였던 김 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현재 김 씨가 지내고 있는 반 지하 방은 이렇다 할 세간 살림도 없이 장판도 모두 뜯겨져 사람이 사는 곳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상태. 리얼 스토리 눈 제작진은 김 씨에 대한 도움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정신과 전문의는 물론, 지자체 담당자와 함께 현장을 찾아 문제 해결에 나섰다.

10일 밤 9시 30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내림굿을 받고 이상행동을 시작한 한 여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리얼스토리 눈’ 예고에 네티즌은 “'리얼스토리 눈’, 오늘도 본방 사수”, “'리얼스토리 눈’, 왜 그렇게 됐을까?”, “'리얼스토리 눈’,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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