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유아이에너지 회장이 인수한 루보가 방산업체 도담시스템의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 했다.
10일 루보에 따르면 도담시스템스 잔금 154억원을 지급하고 인수를 마무리했다. 지분 56.5% 인수에 따라 도담시스템스를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특히 최규선 회장이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던 구상들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루보측은 설명했다.
우선 방위산업 업체 도담시스템스의 인수였다. 도담시스템스는 무인경비시스템과 드론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분사됐다.
국내 2000㎞에 달하는 해안선에무인경비시스템을 구축했고, 중동에서는 국내 방산업체 중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오만에 무인경비시스템을 수출, 설치를 마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전기차 및 전기차 관련 2차전지 사업 등을 루보의 신규 주력 사업으로 제시했었다.
루보 관계자는 “전기차와 전기차 관련 2차 전지 사업 또한 최 회장이 지난 3년간 꾸준히 준비해왔었다”며 “세계유수의 기업들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어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등 조만간 가시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