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자회사 생산 제품 옥스퍼드 대학 참여 임상2상서 우수한 결과

입력 2015-07-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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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은 자회사 VGXI가 생산ㆍ공급한 임상시료를 사용한 낭포성 섬유증 유전자치료제의 우수한 임상2상 결과가 저명한 의학학술잡지인 ‘란셋 호흡기의학(Lancet Respiratory Medicine)’에 발표됐다고 10일 밝혔다.

영국 의학연구회와 영국 국립보건연구소가 지원한 영국 낭포성 섬유증 유전자치료제 컨소시엄(UKCFGTC)은 VGXI의 국제규격(cGMP) 제조시설에서 생산된 낭포성 섬유증 치료용 플라스미드를 1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호흡기를 통해 1년 동안 투여한 결과,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호흡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책임자인 옥스퍼드대학의 데보라 길(Deborah Gill) 교수는 “고무적인 이번 임상연구결과를 근거로 향후 용량 증량 및 투여 횟수를 높이고 가장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조건을 확인하는 임상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VGXI는 영국 낭포성 섬유증 유전자 치료제 컨소시엄과 협력을 통해 제품의 생산공정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고, 해당 유전자 치료제 임상시료를 연구시작부터 지금까지 10년 넘게 공급해 오고 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VGXI가 보유한 고품질 바이오 의약품 제조기술로 생산된 임상용 제품이 낭포성 섬유증 유전자치료제의 2상 임상연구에 이용되고, 우수한 결과를 발표하게 돼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노비오의 자궁경부전암 DNA백신과 함께 플라스미드 기반 유전자의약품들이 성공적으로 임상 2상을 마치고 상업화 단계인 임상 3상에 속속 진입함에 따라, 우리회사가 연구개발중인 제품들의 높은 상업화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VGXI는 향후 해당 유전자 치료제의 대규모 임상3상에 사용될 임상시료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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