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319회에서는 4중 추돌 사고를 내고 도망간 트럭 운전자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교통사고를 내기 전 유서를 준비한 운전자?! 가족마저 믿을 수 없었던 불안의 정체는?
지난 3일 오후, 강화도의 한 사거리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1t 트럭이 신호대기를 하고 있던 경찰 오토바이를 그대로 밀면서 돌진, 중앙선 반대편에 있던 승용차와 청소차를 그대로 들이받는 대형 사고였다.
한적하던 평일 오후 도로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어 버렸고 그날의 사고로 총 8명이 부상을 당했다. 그 중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경찰은 생명이 위독할 만큼 크게 부상당했다. 목격자들이 찌그러진 차량에서 부상자를 꺼내려고 애쓰는 사이, 사고를 낸 1t 트럭 운전사가 사라지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사라진 트럭 운전자 정 씨(가명·56세)는 대체 어디로 향한 걸까?
사고 현장에서 사라진 트럭 운전자 정씨는 다음날 오전, 인근 야산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정씨가 다고 당시 사라지기 전 지나가던 한 행인에게 유서를 남겼다는 것이다.
큰 교통사고를 냈다는 두려움이 그를 죽음으로 내 몬 것일까? 그렇다면 마치 미리 준비한 듯한 유서는 대체 무엇일까?
지인의 말에 따르면 정씨는 최근 "누군가 날 쫓아온다.", "가족도 믿지 못하겠다."며 불안해했다고 한다. 그를 불안에 떨게 했던 실체는 무엇일까?
정씨는 아내와 딸과 함께 500여 마리의 식용견을 키우는 대규모 농장을 운영해 왔다. 그는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법도 없이 개농장 일에만 몰두해왔다는데….
사고 일주일여 전 정 씨의 개농장을 찾아온 불청객이 있었다. 동물협회 사람들은 정 씨의 개농장을 찾아와 몰래 사진을 찍고, 개농장을 그만두라고 말했던 것. 그들이 다녀간 후로 분뇨통에 자물쇠를 달고, CCTV를 설치하는 등 정 씨의 이상한 행동이 시작되었다고 주장하는 유가족!
과연 무엇이 개농장주를 극단적 선택으로 내몬 것일까?
9일 밤 9시30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4중 추돌 사고를 내고 죽음을 선택한 한남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리얼스토리 눈’ 소식에 네티즌은 “‘리얼스토리 눈’, 무스 사연일까”, “‘리얼스토리 눈’, 안타갑네”, “‘리얼스토리 눈’, 본방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