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단체협의회가 오는 10일 제34차 총회보고와 함께 회장취임 인사회를 개최한다.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Women, ICW) 회장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 여성계 주요인사들을 모시고 지난 5월 30일~6월 5일 터키 이즈미르에서 개최됐던 제34차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세계총회 결과 보고와 세계회장 취임인사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한국본부의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여성지도자 150여명이 참석한다.
세계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한국본부 출범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여성운동의 중심지로서 이목을 집중시킬 뿐만 아니라 세계여성의 발전과 한국여성의 발전에 큰 획을 긋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 내다봤다.
김정숙 회장은 제14·15·16대 국회의원, 정무장관(제2)실 차관(현 여성부),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아태여성정치센터(Center for Asia-Pacific Women in Politics, CAPWIP) 총재, 아태여성단체연합(Federation of Asia-Pacific Women's Associations, FAWA) 회장 등을 두루 역임한 대표 여성 지도자로 2012년 제33차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서울 총회 당시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돼 활동해 왔다. 최근에는 세계회장으로 당선, 향후 3년간 세계여성단체협의회(ICW)를 이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