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관리기관인 한국벤처투자(사)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를 운용할 운용사(GP) 선정 계획을 공고, 3일에 펀드 운용사의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국내 의료시스템 수출·제약ㆍ바이오ㆍ의료기기ㆍ화장품 등 보건의료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펀드로, 복지부(한국모태펀드) 300억원 출자를 바탕으로 총 1,500억원 이상 규모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1일(화)까지 운용사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8월에 운용사 선정절차를 완료, 연내 펀드 결성 완료를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펀드 운용사 선정은 보건의료분야의 전문성 및 운영성과, 해외 투자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1개 운용사를 선발한다.
펀드 운용사 공고 상세내용은 한국벤처투자(사) 홈페이지(www.k-vic.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복지부는 그간 '제1호, 제2호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와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등 3개 펀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한 바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는 복지부에서 조성하는 4번째 펀드로, 기존 조성된 3개 펀드와의 시너지를 높이고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 범위를 보건의료 전산업 분야로 확대했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보건의료분야 글로벌 진출에 투자·지원하는 펀드 규모가 총 4000억원 이상으로 보건의료산업의 글로벌진출 성과 창출과 투자기반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