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7일 BGF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업황의 호조에 따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을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2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편의점 업황 호조가 지속됨에 따라 2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 상향 조정한다”며 “4~5월 편의점의 나홀로 성장세가 지속됐고 6월 이후에도 메르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타 유통채널과는 달리 양호한 업황 흐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어난 1조원, 영업이익이 33.3% 증가한 51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기존 대비 각각 2.3%, 5.3%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이후 흡연율의 정상화로 담뱃가격 인상효과가 확대되고 있고 이른 더위로 음료 매출 증가와 편의식 매출 호조, 편의점 전용 PB상품 매출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률 제고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업황 호조로 실적 모멘텀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