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합병 이슈,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 촉매제 -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5-07-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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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슈에 대해 최근 법원 판결로 엘리엇이 문제 삼은 합병 비율 논란은 일단락 된 만큼, 장기적으로 기업 지배구조 개편은 한국 자본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 분석결과를 보아도 5월 26일 합병기일 기준 삼성물산의 주가가 동종업종 주가에 비해서 과도하게 할인된 수준은 아니었다”며 “ 합병기준일 당시의 동종업계 평균 밸류에이션을 적용해서 산출한 삼성물산의 주가는 5만7000원으로 주당 합병가액 5만5767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합병 이슈를 계기로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궁극적으로는 한국 증시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한국 증시가 타국 보다 저평가 되는 현상)해소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견해다.

김 연구원은 “국내 대표그룹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계열사들이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고, 상호출자와 순환출자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기업지배구조를 보다 단순한 형태로 바꾸기 위한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기업지배구조 개편은 한국 자본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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