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하나UBS운용 대표 “그리스 사태는 전화위복…유럽 매력도 높일것”

입력 2015-07-02 1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반기에도 유럽 시장과 일본 등 선진국 시장 투자 매력은 높다. 그리스 위기는 유럽 시장에 전화 위복이 될 것이다.” 

이원종 하나UBS자산운용 신임 대표는 2일 이투데이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가 언론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UBS아태지역 그룹 경영실장을 역임했고 아태지역 이그제그티브 커미티 멤버 및 중국 매니지먼트 커미티의 임시회장을 맡아 왔다. 상품개발과 법인영업 전문가인 그는 지난 1일 하나UBS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공식 취임했다.

이 대표는 “그리스 디폴트 악재는 지난 수 년간 잠재 악재로 시장이 인식 한 리스크였고 한 번은 겪어야 할 고비였다”며 “오히려 이번 그리스 사태로 유럽내 우량한 기업들을 싸게 살 수 있어, 전화 위복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번 그리스 악재는 어떻게든 빨리 결론이 나야한다는 견해다.

이 대표는 유럽과 더불어 일본 시장도 유망 투자처로 전망했다. 일본은 아베노믹스 수혜에 힘 입어 16년 만에 니케이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대표는 향후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 관련 펀드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선진국 가운데 미국에 대해서는 매력도를 다소 낮게 평가했다.

그는 “타이밍상 정부의 해외펀드 비과세 부활도 선진국 등 해외 펀드 라인업을 강화 하는데 호재로 작용할 것이며, 한국의 저금리 기조는 주식 투자 활성화를 이끌 수밖에 없다”면서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기관과 리테일 등 고객들을 만나 니즈를 파악하고, 향후 전략에 활용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40,000
    • +4.54%
    • 이더리움
    • 4,554,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624,000
    • +7.22%
    • 리플
    • 1,021
    • +7.14%
    • 솔라나
    • 309,900
    • +5.44%
    • 에이다
    • 814
    • +7.25%
    • 이오스
    • 777
    • +1.83%
    • 트론
    • 259
    • +4.02%
    • 스텔라루멘
    • 177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21.33%
    • 체인링크
    • 19,190
    • +1.05%
    • 샌드박스
    • 402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