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결말, 끝내 이별 혹은 충격의 새드엔딩?...예상 스토리 보니 '기대되네'

입력 2015-07-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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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사진=MBC 방송 캡처)

종영을 앞두고 있는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의 결말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은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우주 커플’ 유연석-강소라와 ‘흑진주 커플’ 이성재-김희정의 로맨스가 어떤 엔딩을 맞을지 시청자들이 꼽은 결말 예상 스토리 ‘가상 시나리오’를 살펴본다.

▶ 유연석-강소라, “꽉 닫힌 해피엔딩이어야만 합니다”

지난 14회 말미 백건우(유연석)가 제주도를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떠나면서 이정주(강소라)와 또 다시 어긋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뒤늦게 건우의 진심을 알게 된 정주가 따라갔지만 두 사람은 만나지 못했던 상태.

시청자들은 몇 년의 시간이 흘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결혼으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한다는 타임워프 결혼 결말을 비롯, 건우와 정주가 공항에서 다시 만나 달달 모드에 돌입할 거라는 등의 해피엔딩을 내놓고 있다.

▶ 유연석-강소라, “생각하기도 싫지만, 그래도 혹시…”

충격적인 파국 새드엔딩 설도 나왔다. 우주 커플이 끝내 이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 공항에서 그대로 헤어진 두 사람이 끝내 각자의 길을 걷거나, 건우를 기다리다 지친 정주가 결국 황욱(김성오)과 결혼을 선택할 수 있다는 설이다.

심지어 건우가 공항에서 자신을 부르는 정주의 소리를 듣지 못한 채 비행기를 타고, 비행기 사고로 죽음을 맞을지고 모른다는 극단적인 추측도 제기됐다.

▶유연석-강소라, “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

상상의 여지를 남긴 열린 결말의 가능성도 예측됐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생각은 바로 이 모든 이야기가 정주의 하룻밤 꿈이라는 일장춘몽설. 서울에서 속옷회사를 다니던 정주가 길고 달콤한 꿈을 꾸고 일어난 후 현실에서 진짜 건우와 마주치면서 운명적인 로맨스가 시작되는 결말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혹은 시간이 흐른 후 정주가 폐가를 번듯한 집으로 꾸며 살고 있는 중 건우가 등장해 “더 멋있어졌네. 오랜만이다. 이정주”라는 두 사람의 첫 재회 때 했던 대사를 하며 끝날 수 있다는 늦은 재회 설도 등장했다.

▶ 이성재-김희정, “30년 전 진실 밝혀진다면?”

지난 14회 방송에서 흑진주 커플 송정근(이성재)과 김해실(김희정)은 소박한 웨딩마치를 올리며 신혼생활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해실이 30년 전 자신의 남편을 죽인 사람이 건우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위기를 맞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해실이 진실을 알고 나서도 현재 사랑이 더 소중하다 생각하며 정근과 함께 할 거라고 주장하는 반면, 또 다른 시청자들은 30년 동안의 아픔이 결코 녹록치 않을 거라며 정근이나 해실 둘 중 하나가 제주도를 떠날 가능성을 제기했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지난 2개월여 동안 ‘맨도롱 또똣’을 지켜봐주신 시청자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결말이 나올 것”이라며 “마지막 이야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맨도롱 또똣’에 끝까지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수목드라마‘맨도롱 또똣’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수목드라마‘맨도롱 또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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