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그리스 디폴트 우려로 하락 개장했으나 수급 호조에 힘 입어 740선을 다시 밟았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23포인트(1.26%) 오른 742.27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억5928만주, 거래대금은 4조1041억원을 기록했다.
개장 후 그리스 악재에 코스닥시장의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수급 공백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혼조 양상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수급이 회복되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429억원을 순매수하며 수급을 주도했다. 기관 역시 157억언을 사들이며 동참했다. 반면 개인은 40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가 각각 3.87%, 3.06% 뛰었다.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코스닥 신성장, 비금속, 건설, 정보기기 업종이 2% 넘게 상승했다. 이밖의 업종이 대부분 소폭 오른 가운데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2개 업종만 내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 -0.76%, 다음카카오 +0.16%, 동서 +2.14%, 메디톡스 +3.15%, CJ E&M -1.39%, 바이로메드 +5.69%, 파라다이스 +3.44%, 로엔 +5.23%, 산성앨엔에스 -1.43%, 코오롱생명과학 +2.64%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