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AT(미국의대입학 자격시험), DAT(미국치대입학 자격시험)를 공부하며 미국 의대/치대 진학을 꿈꾸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점점 의사 수가 증가하는 국내에서는 전문직인 의사마저도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할 수 없는 까닭이다.
그러나 미국으로 눈을 돌리는 국내 학생들은 매우 저조한 미국 내 의대진학률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실제로 유학생의 약 10%만이 미국 의대에 합격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유학생들이 미국 의대에 입학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에 최근에는 미국투자이민(EB-5)으로 영주권을 얻고, 의대 및 치대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는 이들이 많아졌다.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면 미국 의대 및 치대 합격률이 37~52% 수준으로 올라가 일반 유학생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투자이민은 다른 이민 비자에 비해 비교적 자격 요건이 까다롭지 않아 비자를 받기가 쉽고, 이민국의 서류 처리 기간 또한 평균 13개월 정도로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미국에서 취업해야 하는 의무가 없어 영주권 취득 후에도 국내에서 계속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투자이민은 특히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가 치솟아 지난 해 처음으로 1만 명의 쿼터를 다 채웠다.
그런데 오는 10월 1일부터는 미국투자이민법이 개정될 예정이다. 10월 1일 이후부터 투자이민을 위한 최소투자금액을 기존 50만 달러에서 80만 달러로 증액한다는 새 법안이 미국 의회에 상정되면서 투자이민을 준비하는 국내외 유학생과 학부모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이에 미국투자이민 전문 컨설팅 기업 모스컨설팅이 오는 7월 4일(토) 오후 1시에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미국투자이민(EB-5)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미국투자이민 전문가인 이용진 미국변호사가 참석해 개정 법안을 안내하며, 상반기 인기 프로젝트인 뉴욕 포시즌 호텔 프로젝트와 미국 정부가 45%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펜실베이니아 주 턴파이크 고속도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도 이어진다.
모스컨설팅 관계자는 “현행 미국투자이민제도는 오는 9월 30일까지가 유효기간”이라며 “자녀의 교육, 새로운 삶의 시작 등으로 미국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면 개정법이 발효되기 이전까지 빠르게 투자 결정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투자이민을 위한 EB-5 비자는 미국 내 일반 지역에 미화 100만 달러를 투자하거나, 고실업 지역 또는 낙후 지역에 50만 달러를 투자해 1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증명할 시 받을 수 있다. 연간 1만 명까지 받을 수 있는 이 비자는 2014년에 처음으로 만 명의 쿼터를 다 채우는 등 최근까지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모스컨설팅 미국투자이민 설명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644-9639)와 홈페이지(http://www.eb5.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