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해연(사진제공=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길해연이 이해랑 연극상의 상금이 5000만원이라고 고백했다.
길해연은 지난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제25회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상금으로 5000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길해연은 "잘난 척 좀 하겠다. (그 동안)상 많이 받았다. 이해랑 연극상을 받았다. 굉장히 받기 어려운 상이다. 상금은 5000만원"이라면서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다는 사실을 은연중에 알렸다. 길해연이 수상한 이해랑 연극상은 손숙, 박정자, 윤소정 등 연기파 배우들이 수상한 상이다.
길해연이 상금에 대해 언급하자, 황석정은 "나한테 상금 얘기 안 했잖아"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길해연은 "같이 있으면서 이렇게 모른다"고 말한 뒤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해랑 추모연극상은 정통극 분야의 연극인이나 연극단체에 수여한다. 이해랑은 20세기 초 러시아의 배우 겸 연출가 콘스탄틴 스타니슬랍스키(Konstantin Stani slavsky)의 이론을 들여와 한국적 사실주의로 응용시킨 우리나라 연극계의 선구자이다. 이 상은 장인정신으로 연극의 정도(正道)를 걸어오며 끈기 있게 열심히 창조작업을 해 온 연극인이나 연극단체 중 하나의 단체나 개인에게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