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식품과 의류 판매 증가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공개한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백화점 매출은 작년 같은달 대비 3.1% 늘고, 대형마트 매출은 0.5% 증가했다.
앞서 4월 백화점 매출은 1.3%, 대형마트 매출은 0.02% 늘었다.
백화점은 해외 유명 브랜드, 여성 캐주얼, 아동·유아, 골프 의류 판매가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할인행사 등에 힘입어 한우, 닭고기, 과일, 채소, 생선 등 식품 판매가 늘어난 반면 TV와 유아용품 등은 판매가 줄었다.
편의점은 담배 판매액과 즉석·신선식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5월 매출이 31.5%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돼지고기, 유아용품 등의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1.0% 줄면서 3개월째 감소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