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강정호, 아쉽게 놓친 ‘끝내기 찬스’……피츠버그, 신시내티에 4-5 패

입력 2015-06-26 15: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정호.(연합뉴스)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아쉽게 끝내기 찬스를 놓쳤다.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2에서 0.274로 올랐다. 그러나 팀은 연장 접전 끝에 4-5로 패했다. 강정호는 이날 아쉬운 수비 실책도 더했다.

수비에 나선 강정호는 1회초 선두타자 브랜든 필립스(34)의 타구를 놓쳐 출루를 허용했다. 잡았던 공을 떨어트려 시즌 7번째 실책을 기록했다. 필립스는 조이 보토(32)와 토드 프레이저(29)의 안타에 홈을 밟아 신시내티의 첫 득점을 올렸다.

2회말 첫 타석에 오른 강정호는 안소니 데스클라파니(25)의 91마일(146㎞) 패스트볼을 받아쳐 출루했다. 그러나 강정호의 타구는 유격수 앞에 떨어져 2루로 달리던 닐 워커(30)가 아웃됐다. 강정호는 상대 실책과 조디 머서(29)의 2루타에 홈을 밟았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안소니의 88마일(141㎞)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J.J 후버(28)의 94마일(151㎞) 패스트볼을 때려내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양 팀은 9회말까지 4-4로 팽팽히 맞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10회말 땅볼로 아웃된 강정호는 12회말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무사 1ㆍ2루 상황에서 강정호는 페드로 비야레알(28)의 2구째 92마일(148㎞) 패스트볼을 밀어쳤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1루수 조이 보토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고, 1루 베이스에서 멀리 벗어나 있던 워커가 함께 잡혀 병살처리됐다. 결국, 피츠버그는 13회초 필립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승리를 내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950,000
    • +9.4%
    • 이더리움
    • 4,633,000
    • +5.7%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7.86%
    • 리플
    • 853
    • +4.92%
    • 솔라나
    • 305,500
    • +5.49%
    • 에이다
    • 836
    • +3.47%
    • 이오스
    • 792
    • +0.25%
    • 트론
    • 234
    • +3.54%
    • 스텔라루멘
    • 157
    • +6.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650
    • +8.54%
    • 체인링크
    • 20,260
    • +3.47%
    • 샌드박스
    • 416
    • +5.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