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세무업계 시장에 보이지 않는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그 동안 대형 로펌과 회계법인이 거대 자본과 인적 네트워크를 매개로 세무 업계를 아름아름(?) 장악해 왔지만, 이제는 ‘작지만 강한 세무법인’이 이들의 독주를 막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형 로펌 및 회계법인에 반기(?)를 들고, 불과 수년 새 세무업계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세무법인 내부를 면밀히 들여다 보면, 양질의 인적 구성과 납세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그리고 차별화된 세무 전략이 단연 돋보인다. 이에 이투데이는 경쟁이 치열한 세무시장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영역을 확장·구축하고 있는 세무그룹 길(吉)을 집중 분석한다.
지난해 7월 세무업계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세무그룹 길(대표 장운길)은 외형상으로는 여느 세무법인과 크게 다를 바 없지만, 업무상 세분화된 구조를 보면 ‘납세자를 최우선 고객’으로 생각하는 마인드가 깊숙이 배어 있다.
실제로 세무그룹 길은 납세자가 안고 있는 세무 관련 문제들을 (내 일처럼) 함께 고민하고, 최적화된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컨설팅 사업부 운영 및 재산제세 전문가 배치 △법무법인과 공조한 세밀한 법률 검토 작업 △특화된 부동산 제세 전문 △기장사업본부(기장관련 전반 업무 및 신고) 운영 등이다.
특히, 이 가운데 세무그룹 길은 컨설팅 사업부를 운영함에 있어 납세자에게 양질의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표세무사를 중심으로 하는 세무전문가들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일례로 세무 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세무그룹 길은 조세행정 경험과 세테크 노하우를 갖고 있는 대표 세무사와 전문 세무사 2~3인으로 팀을 구성한 후 상호 검증 및 특성에 맞는 세무대책을 수립, 납세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다. 세무그룹 길은 모의세무조사를 비롯한 세무전략 수립과 세테크를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 등 전문화된 세무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소중한 재산과 기업을 보호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법무법인과 공조하는 세밀한 법률 검토 작업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세무그룹 길에 따르면 조세불복과 심사청구 등의 경우 박주송 변호사와의 협업을 통해 승소율을 높이고 있는 반면 감사·조사 분야에서 장기간 근무해온 전문가들은 보다 세분화된 분업을 통해 조세불복의 최적화된 납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무그룹 길은 특화된 부동산 제세 전문 ‘세무법인’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부동산 제세와 관련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로 해박한 지식과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이는 국내 굴지의 부동산 중개법인의 고문업체로서 해당 법인의 세무 자문을 맡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동산 중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산세제를 전담하고 있다.
아울러 장운길 대표 또한 매주 부동산 세금과 관련해 한국경제 TV에 출연, 시청자들에게 세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해박한 지식을 자랑한다.
또한 세무그룹 길은 세무대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회계장부 작성 및 조정을 전담하는 기장사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세무그룹 길이 운영하고 있는 기장사업본부가 여느 세무법인과 같은 유형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 또한 분명한 차이를 두고 있다.
우선, 세무그룹 길은 기장사업본부 구성원 중 최소 십 수년 이상 경력을 가진 이들로 하여금 기장 업무에 임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세무신고를 위한 단순기장서비스에서 탈피함과 동시에 관리회계 목적까지 고려, 신뢰와 실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회계장부 작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복잡하고 수시로 변하는 신고 업무에 대해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업종별 고객 차별화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기 위함이라고 세무그룹 길은 전했다.
이밖에도 세무그룹 길은 일정 규모 이상의 중소법인들에게 재무상태의 문제점과 세무회계상의 세테크 전략을 수립해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의 고문업체들에게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적재적소에 맞는 고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주식평가를 통한 주식이동과 자산 대물림에 대한 타임테이블 등으로 합리적 절세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조사 수임시는 사전에 결산이나 조정 사항을 자체 분석해 취약점을 파악, 논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