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채수빈 출생의 비밀, 이래도 막장이 아닐까

입력 2015-06-2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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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방송화면 캡처)

*‘파랑새의 집’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채수빈 출생의 비밀, 이래도 막장이 아닐까

‘파랑새의 집’이 인기다. 지난 21일 방송된 ‘파랑새의 집’ 36회는 23.7%(전국기준ㆍ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 드라마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꾸준한 상승곡선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KBS 2TV 주말 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ㆍ연출 지병헌)’은 끊임없는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 드라마이면서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에 관한 드라마다. 결국 행복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드라마다.

그러나 드라마 본질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출생의 비밀이다. 가족관계는 이렇다. 김상준(김정학)-한선희(최명길)의 장남은 김지완(이준혁), 차녀는 한은수(채수빈)다. 베스트글로벌 회장 장태수(천호진)-정수경(이혜숙)의 외동아들은 장현도(이상엽)로 지완과는 어릴 적부터 친구이자 베스트글로벌 동료다. 지완의 아버지 상준은 베스트글로벌의 창립자이지만 세상을 떠났다.

극 중 첫 번째 출생비밀은 바로 은수였다. 은수는 지완과 남매지만 성이 달랐다. ‘파랑새의 집’ 첫 회에서는 ‘어머니(한선희)의 성을 땄다’고 소개됐다. 그러나 극이 진행되면서 은수는 베스트글로사 회장 태수의 딸인 것처럼 전개됐다. 이에 선희는 은수는 물론 가족들에게도 비밀로 하기 위해 하루하루가 숨 막히는 일상이었다.

더욱 더 충격적인 건 은수가 태수의 아들 현도를 사랑하고 있었다. 그렇게 되면 친남매 지간의 있을 수 없는 사랑이 된다. 선희는 두 사람의 만남을 결사반대했고, 어떻게든 둘을 떼어놓으려 노력했다.

이 사실(선희가 은수를 태수의 딸로 알고 있던 사실)을 알게 된 태수는 펄펄 뛰며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사실이었다. 은수가 태수의 딸이라는 사실은 선희의 보육원 친구 이정애(김혜선)가 꾸민 이야기였다. 선희는 안도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정애에게는 보육원에 맡긴 어린 딸이 하나 있었다. 정애는 그 딸을 데리고 선희의 집을 방문했고, 어린 딸을 맡기고 사라졌다. 은수는 그 어린 아이가 자신의 동생이란 사실을 모른다. 그리고 조금씩 정을 주고 있어 앞으로의 극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하나 더 있다. 아직 은수의 친 아버지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극의 전개상 은수의 아버지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드라마 중후반부에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제발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지금의 등장인물 중에 은수의 아버지가 있다면 막장 논란은 피할 수 없을 듯하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은수의 출생의 비밀이 ‘파랑새의 집’의 키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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