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톡신 국내 독점 판권을 갖고 있는 씨앤피로엔이 국내 최대 한방시장 제조 및 판매망을 갖추고 있는 함소아제약에 아피톡신 국내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24일 씨앤피로엔에 따르면 관계회사인 아피메즈의 아피톡신 제품의 국내 독점 판권을 가지고 있는 씨앤피로엔은 이번 판매계약을 통해 바이오사업에 있어서 국내 병원시장뿐만 아니라 한방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현재 미국FDA 3상 임상실험이 70%완료된 상태로 최종적으로 완료될 경우 국내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바이오 신약의 해외진출이 예상된다. 이를 위해 씨앤피로엔은 이미 해외 판권 25%를 취득한 바 있으며, 추가 투자가 이뤄질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파미셀, 슈넬생명과학, 바이넥스 등과 함께 바이오 관련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씨앤피로엔은 바이오 사업 시장의 본격 진출을 위해 세계 통증의학의 최고 권위자이며, 아피톡신의 원개발자인 김문호 박사를 오는 7월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씨앤피로엔 관계자는 “기존 사업인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흡수합병 예정 사업인 통신사업과 함께 바이오 사업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미래의 신성장 동력사업을 모두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피메즈의 아피톡신(국내 제품명)은 국내천약물 신약 1호로 현재 국내 병원에 판매 중에 있다. 미국 FDA 임상 3상 진행 중인 아피톡스(해외 제품명)와 함께 류마티스성 관절염, 골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근육통, 테니스 엘보우, 골프 엘보우, 오십견, 연조직과 골조직의 만성 외과적 염증, 대상포진성 신경통, 건선, 다발성 경화증의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