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울산의 한 터널에서 '모세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구급차 사이렌 소리에 터널 속 차들이 길을 내어주며 '모세의 기적'을 만들어 낸 것이죠. 지난 21일 오후 울산 어물동 무룡터널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구급차와 소방차량이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터널입구까지 차들로 꽉 막힌 상태였습니다. 이때 구급차의 사이렌소리를 들은 터널속의 차들이 양옆으로 비켜주며 길을 만들어낸 것이죠. 울산판 모세의 기적덕에 구급차는 터널 안 800m 지점의 사고현장까지 7분만에 도착할 수 있었고, 부상을 입은 피해자 한 명도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