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신세계, 연극배우 김운하 사망에 “후배·동료 아끼던 따뜻한 사람” 애도

입력 2015-06-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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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김운하 (출처=극단 신세계 페이스북 캡처)

극단 신세계가 연극배우 김운하 사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극단 신세계는 23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인간동물원초의 방장 역을 맡았던 김운하 배우가 운명하셨습니다. 오늘(22일) 오전 그의 빈소도 정리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극단 신세계는 이어 “늘 후배들과 동료들을 진심으로 아끼던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부디 그가 하늘에서는 더 많은 사랑받으며 편히 쉴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성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연극배우 김운하는 이날 자신의 고시원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운하는 숨진 지 5일이 지나서야 고시원 총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연극무대에서 활동했지만 불규칙한 수입으로 인해 생활고를 겪어왔으며, 고혈압, 신부전증, 알코올성 간질환 등 지병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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