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고래’ 중국 상륙…학교 휴교ㆍ선박 운항정지

입력 2015-06-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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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중국 하이난성 동부 연안에서의 파도가 태풍 '고래'영향으로 거세게 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중국 남부에 올 들어 처음으로 태풍이 상륙해 학교가 휴교하고 선박들이 운항을 중단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 제8호 태풍 ‘고래’가 하이난성 동남부 완닝 시 연안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태풍 ‘고래’의 중심 부근은 최대풍속 10급(초속 25m), 최저기압 982헥토파스칼(hPa)의 위력을 나타냈다고 중앙기상대는 전했다.

현재 하이난성과 인근 광둥성 서부, 광시성 남부 등 연안에는 태풍 황색경보가 내려졌고, 100~200m의 폭우가 내리고 있다.

이날 하이난성 싼야 해상구조대는 주변 해역에서 태풍으로 조난당한 10여명을 구조해 안전지대로 옮겼다. 아직 정확한 인명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

태풍의 길목에 있는 완닝시에는 외부로 드나드는 100여편의 여객선 등 선박 운항이 취소됐고, 하이난성 하이커우 시 교육국은 23일 하루 유아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에 대해 휴교조치를 내렸다.

23일 오전 6시 현재 중앙기상대는 태풍이 하이난성 청마이현에서 서북 방향으로 이동하며 광시성을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태풍의 세력은 다소 약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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