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이어 권진영 어머니도 앓은 '크론병'…"군대 면제될 만큼 고통스러워"
윤종신이 크론병 투병을 고백한 가운데 개그우면 권진영의 어머니도 같은 병을 앓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윤종신의 크론병 투병 사실을 알고 결혼을 마음 먹은 전미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크론병은 소화기관 전체에 염증이 생기는 희귀병으로 윤종신이 그동안 방송에서 농담 삼아 이야기했던 치질도 크론병으로 인한 증상 중 하나다.
완치가 불가능해 윤종신은 지난 2006년 소장 60cm를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
앞서 개그우먼 권진영도 그의 어머니의 희귀병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2013년 OBS '독특한 연예뉴스'에 출연한 권진영은 "엄마에게서 혈변같은 게 나와서 치질이라고 생각해 장난을 치기도 했다. 그런데 병원에 가보니 심각했다. 소장이 자꾸 좁아질 수 있어 최악의 경우 장을 잘라 이어주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진영은 "남자들도 병에 걸리면 군대 면제가 될 정도로 사회 생활하는데 힘들다. 엄마가 가끔 얼굴 혈색이 창백해질 때가 있다. 소화 기관이 잘못되다 보니 장에서 영양분을 흡수 못해 자꾸 살이 빠지고 창백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종신과 권진영 크론병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종신, 권진영 힘내세요. 크론병 정말 무섭네요", ""윤종신, 권진영 크론병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윤종신, 권진영, 꼭 크론병 이겨내세요", ""윤종신, 권진영, 화이팅! 크론병 의지로 이겨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