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강용석, 박원순·안철수 등 야권 거물 무차별 폭격 왜?

입력 2015-06-1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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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강용석이 야권 유력인사인 박원순 시장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향해 무차별적 폭격에 나서 그 뒷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JTBC 방송화면 캡처)
지난 18일 방송한 JTBC ‘썰전’에서 강씨는 김구라와 이철희와 함께 메르스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서면서 최근 화제가된 안철수 의원의 문전 박대에 대해 먼저 비판했다.

강씨는 “안철수 의원이 정치계에 들어와 철수도 많이 하지만 박대도 많이 당한다고 생각한다”며 “어설픈 전문가 행세를 하려다 망신당했다”고 비꼬았다. 최근 안철수 의원이 WHO 메르스 합동평가단 기자회견에서 문전박대를 당한 것을 두고 이렇게 이야기한 것.

이어 강씨는 “WHO에서 분명 ‘기자들만 참석하라,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는데 본인이 들어가겠다고 우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열 받으니까 SNS에 책임을 묻겠다고 쓰긴 썼는데 아예 무식하면 용감하게 할 텐데 소극적으로 SNS에 쓰고 말더라”덧붙였다.

강용석은 박원순 시장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강씨는 “박원순 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서 35번 의사가 오해를 사기에 충분했다”며 “성급하게 기자회견을 했어야했나 싶다. 준 전시상황 발언에 수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했다. 그러나 막상 진료소가 설치된 것은 수일이 지나서다. 선포만 해놓고 준비도 안 해놓은 게 제대로 된 대응이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함께 출연한 이철희는 “선포부터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확인해보니 긴급 기자회견 전에 WHO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했다더라. 전문가들이 하루라도 빨리 공개해서 시민들이 대처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늦은 시각에 긴급 브리핑을 한 것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결정한 행동 자체는 잘한 거다”라고 정면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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