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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콜롬비아의 '2015 코파 아메리카' 맞대결을 앞두고 콜롬비아의 대표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대 이적 소식이 전해졌다. 맨유는 AS모나코로부터 팔카오를 한 시즌 임대했으나 '완전 이적'에는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방송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첼시가 팔카오를 한 시즌 임대하는 계약체결에 임박했다.
첼시는 팔카오를 1년 임대하는 조건으로 700만 파운드(한화 약 121억원)의 임대료를 원소속팀 AS모나코에 지급하기로 했다.
2013년 AS모나코로 이적한 팔카오는 지난해 9월 맨유로 임대됐으나 종아리 부상으로 한동안 벤치를 지키는 등 예상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당시 맨유는 임대료로 600만 파운드(약 102억원)를 지급했고, 팔카오에게 주급으로 25만 파운드(약 4억3000만원)를 줬다.
하지만 올 시즌 팔카오는 총 29경기 출전, 4골 기록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팔카오가 첼시로 임대가 결정되면 과연 올 시즌 몸담았던 맨유와의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주목된다.
한편 팔카오는 18일 칠레 산티아고 에스타디오 마뉴멘탈 다비드 알레야노에서 열리는 '2015 코파 아메리카' C조 조별리그 2차전 브라질 콜롬비아의 경기에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과연 브라질 콜롬비아 경기에서 팔카오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