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푸르른 날에’ 송하윤ㆍ이해우ㆍ정이연 外 인물관계 뜯어보기
‘그래도 푸르른 날에’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17일 오전 방송되는 KBS 2TV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극본 김지수 박철ㆍ연출 어수선)’ 78회에서는 갑작스런 화장품 부작용 현상에 상황을 파악하는 이영희(송하윤)와 용택(김명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래도 푸르른 날에’의 주인공인 이영희는 생모에게 버림받고, 아버지도 죽고 없다. 본가에서 큰어머니의 구박과 배다른 동생들의 질시 속에서 자랐다. 가족들의 생계와 동생들 학비 때문에 고등학교도 마치지 못한 채 상경, 식모살이를 시작으로 차장, 여공, 화장품 방문 판매원 등 안 해 본 일이 없다. 태어나자마자 본처의 딸과 바꿔치기 당하면서 인생이 꼬이며 두 엄마와의 악연을 안고 태어난 모진 운명에도 불구하고 그 운명에 굴복하고 절망하기보다는 맞서고 극복하는 강인한 여인이다. 타고난 천성이 밝고, 착하며 씩씩하다. 최악의 환경 속에서 자란 탓에 참는 데도 익숙하다. 그러나 참다가도 맞서야 할 땐 맞서고, 싸워야할 땐 싸운다.
서인호(이해우)는 이영희의 첫사랑이자 유일한 사랑이다. 이영희가 식모살이 했던 집의 아들이기도 하다. 아버지 회사인 진주화장품에서 경영수업 중이다. 그러나 부모의 불같은 반대로 영희와의 사랑도 시련의 연속이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소신을 지녔다. 장난기 많고 유머감각도 뛰어난 낙천적인 성격이다.
장은아(정이연)의 어릴 적 이름은 이정희다. 이영희의 배다른 자매로 어느 날 갑자기 납치당하듯 정애심에게 끌려와 그녀의 딸 장은아로 자랐다. 대학 선배인 인호에게 첫눈에 반해 그의 사랑을 차지하고, 그와 결혼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다. 기본적으로 욕심이 많고 고집도 세다. 변덕이 심하며 무조건 내가 다 가져야하고 당연히 내가 최고여야 한다.
박동수(김민수)는 이영희의 고향 동네 오빠다. 어느 날인가 철없던 동생이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녀를 사랑하게 됐다. 식구들 외에는 영희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다. 따라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영희를 지켜주고 그녀에게 위로와 힘이 돼준다. 영희와 결혼해서 그녀의 남은 인생이라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일념으로 중동 공사파견인력으로 자원한다.
한편 17일 오전 방송되는 ‘그래도 푸르른 날에’ 78회는 오전 9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그래도 푸르른 날에’ 송하윤ㆍ이해우ㆍ정이연 外 인물관계 뜯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