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 한국과 미얀마의 경기를 온라인으로 단독 생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한국과 미얀마 경기를 중계하는 곳은 아프리카TV가 유일하다.
한국과 미얀마의 경기는 이용재와 이정협 등 슈틸리케 황태자를 위한 실전 평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1일 UAE와의 평가전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며 마지막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손흥민과 이청용의 컨디션 회복 여부와 함께 부상과 기초군사훈련 입소로 생긴 유럽파의 공백을 메울 염기훈과 정우영의 활약 여부도 볼 거리다.
한국이 상대하는 미얀마는 FIFA 랭킹 143위로 58위인 한국보다 뒤쳐진다. 한국과 미얀마의 역재 전적은 한국이 13승7무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미얀마의 밀집 수비와 경기가 열리는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의 덥고 습한 날씨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한국과 미얀마의 경기를 위해 서형욱 축구해설가와 류청-정다워 기자, 김동완 해설위원과 소대수 캐스터, 이주헌 해설위원과 박종윤 캐스터 등 총 세 팀으로 나워 각각 중계를 한다. 시청자들이 경기흐름에 따라 세 팀의 해설과 리액션을 비교하고 골라볼 수 있다. 또한 스포츠 BJ(콘텐츠 제작자)의 개성 있는 한국 미얀마 중계방도 대거 열린 예정이다.
이성철 아프리카TV 스포츠인터랙티브팀장은 “아프리카TV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누구나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이라며 “시청자들은 전문가와 BJ, 그리고 다른 시청자와 함께 왁자지껄하며 한국과 미얀마의 경기를 관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