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휴온스)
지난해 수입에 의존하던 비타민D 주사제의 국산화에 성공한 휴온스가 이번에는 고령자를 타깃으로 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휴온스는 기존 판매하던 비타민D 주사제의 비타민D 함량을 절반으로 낮춘 ‘메리트디주’<사진> 10만 IU 제품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10만 IU의 신제품은 허가상 고령자의 비타민D 결핍의 예방과 치료에 쓰인다.
비타민D 주사제의 국내 시장규모는 매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약 70억원으로 집계된 시장규모는 지난해 1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커졌다.
휴온스 측은 함량 변경제품의 추가 출시로 국내 비타민D 주사제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전재갑 휴온스 대표는 “저함량 제품 판매로 약물의 흡수 및 배설기능이 약한 소아나 고령의 비타민D 결핍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령자가 아닌 경우에도 비타민D 결핍 정도에 따라 10만 IU 제품과 20만 IU 제품을 선택 처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