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한나한(사진왼쪽)과 앤디 마르테. (연합뉴스)
LG가 외국인 타자 잭 한나한을 퇴출하고 루이스 히메네즈를 영입한 가운데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LG트윈스는 잭 한나한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하고, 루이스 히메네스(27)와 총액 35만 달러에 입단계약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도미니카 출신인 히메네스는 3루수로 2013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68경기에 나서 타율 2할1푼7리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통산 618경기 출장해 타율 2할9푼5리, 91홈런, 453타점, 82도루를 기록했다.
팬들은 한나한을 내보낸 데 대해 적절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피노자'라는 닉네임의 네티즌은 포털사이트에 글을 올려 '루이스 히메네스가 타격은 검증된 한나한보다 잘한다는 보장도 없고, 3루수는 양석환이 그나마 잘해주던데"라면서 "심각한 부상이 있으면 모르겠지만 이제서야 퇴출하는건 좀 그렇네'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다른 네티즌도 '한나한이 그나마 엘지에서 잘하지 않았나? 진짜 아무 생각없이 막 방출, 이런다고 분위기가 반등할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다른 팀의 팬들도 '롯데 히메니스 다시 사온 줄 알았다, 성도 똑같네 루이스', '한국 야구에 히메네스 3명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