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서도영, 두려움 없는 사랑...새공여자 박탐희에 "갈 길 가" 단호, 윤손하에 시 낭송

입력 2015-06-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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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이웃

▲'황홀한 이웃' (사진=sbs)

'황홀한 이웃' 서도영이 간 이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5일 오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황홀한 이웃'(박혜련 극본, 박경렬 연출) 115에서는 박찬우(서도영)가 공수래(윤손하)에게 간을 이식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새로운 공여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게 된 찬우는 이날 병원에서 이경(박탐희)과 마주쳤고, 새로운 공여자가 이경이라는 사실 알게 됐다.

찬우는 자신의 간이식을 만류하며 새로운 공여자로 나서려는 이경에게 "당신 의식 불명 상태로 오래 있었어. 술까지...안 될 거야"라며 "그냥 당신 갈 길 가"라고 말했다.

이경은 "같은 하늘 아래 잘 살고 있다는 믿음 주면 갈게. 그 여자 살려놓고 소설 속 주인공처럼 죽겠다고?"라며 찬우의 의지를 꺾으려 했지만, 찬우는 "괜찮아질 거라고 했잖아. 나 기운 뺄 여력 없어. 나 지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 그 여자 살릴 거야"라며 완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찬우는 공수래(윤손하)와 미래를 약속했다. 이경을 만나고 집에 돌아온 찬우는 침대에 누워있는 수래에게 '늙은 아내에게'를 읽어주며 "함께 늙어가자"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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