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재. (뉴시스)
이용재(24ㆍV바렌 나가사키)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때려넣었다.
이용재는 11일 오후 6시 20분(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샤알람경기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이용재는 후반 15분 한국의 두 번째 골을 밀어넣으며 기분좋은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은 2-0으로 리드하게 됐다.
앞서 이용재는 전반 38분 데뷔골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과 정동호가 완벽한 호흡으로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후 이용재에게 올렸다. 이용재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이스마일 아메드(32·알 아인)의 동물적인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후반 15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은 이용재는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려 아랍에미리트의 골문을 흔들었다. 이번에는 아메드도 막아내지 못했다.
한편 한국은 염기훈의 프리킥골로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전반 44분 한국은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염기훈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대 왼쪽을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골키퍼 이스마일 아메드(32·알 아인)는 전혀 반응하지 못하고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이용재의 골로 한국은 후반 20분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
이용재의 득점에 네티즌은 “이용재, 해낼 줄 알았다”, “이용재, 득점 축하한다”, “이용재, 정말 최고다”라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