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은 10일 가수 장재인을 만났다. 장재인은 이날 서울 동작구 사당동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새 미니앨범 ‘리퀴드’의 청음회를 열었다.
장재인은 2003년 근긴장이상증 발병 후 활동을 중단하고 투병해왔다. 장재인은 “몸이 안 좋았던 만큼 노래를 다시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앨범”이라며 발매 소감을 밝혔다. 장재인은 이번 앨범에 수록된 6곡 모두를 작사했다. 그는 “윤종신 PD가 가사 쓰는 것을 제안해 주셔서 전곡을 다 썼다”며 “제가 쓴 가사에 많이 칭찬해 주셔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재인의 타이틀곡 ‘밥을 먹어요’는 윤종신이 작곡하고, 장재인이 작사한 노래로 남녀가 함께 시간을 보낸 후의 상황을 그린 곡이다. 그는 타이틀곡에 대해 “주체적인 여자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며 “여러 이야기가 섞여 제 안에서 나온 곡”이라고 설명했다. 장재인은 12일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으로 이번 앨범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