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캐피탈이 국내 금융사 최초로 라오스에 진출 했다.
지난해 12월 라오스에서 리스·할부금융 영업인허가를 취득한 BNK캐피탈은 현지법인 설립과 시장조사를 마치고 전날 'BNK캐피탈 라오스 현지 법인 개소식'을 열었다.
라오스 비엔티엔 소재 라오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법인 개소식에는 김수권 주 라오스 한국 대사, 손싸이 라오스 중앙은행 부총재 및 아콤 중앙은행 비은행 금융감독국장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BNK캐피탈 라오스 법인은 사업 초기에는 소액 내구재, 오토바이 할부 등 스몰 비지니스 중심의 사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현지 금융 시장에 진입 후 농기계, 중장비, 오토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점차 넓힐 계획이다.
현재 라오스의 리스금융 산업은 성장 초기 단계로 오토금융을 중심으로 최근 몇 년 새 20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라오스에서 정식 인허가를 받고 영업 중인 리스회사가 18개에 달하고 있다.
BNK캐피탈 이상춘 대표는 "그간 국내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영업력을 바탕으로 특화 상품을 개발해 라오스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지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해 한국기업의 이미지 제고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캐피탈은 지난해 8월 미얀마에서 국내 여신금융기관 최초로 영업인허가를 취득해 12월 말부터 영업 중에 있으며, 캄보디아에도 현지법인 설립을 마치고 조만간 영업 인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